CLASS

텔링

​‘텔링’이란?

여기저기 스피치 학원들이 참 많기도 합니다. 말 잘하는 법, 발표 잘하는 법, 면접 잘 보는 법, 토론 잘 하는 법 등등.

 

텔링 수업? 그럼 이것도 스피치 수업인가?

국어로 말하기…. 영어로는 스피치…. 그런 사전적 의미라면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는 거겠죠?

 

하지만, Lesson9의 텔링클래스는 일반적인 스피치 학원의 과정이 아닙니다.

다른 곳과 비교하면서 설명할 수 없기에 그냥 자체적으로 텔링 수업의 과정을 ‘텔링 클래스’ 라고 부릅니다.

 

 

사실 우리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이미 말을 익히며 성정해 왔습니다. 이미 말을 할 줄 아는 데 왜 또 말을 배워야 하지? 다른 기술이 있나? 그 기술의 방법만 알면 보다 쉽게 말을 더 잘 하게 되는 건가?

 

하지만, 말은 본질적으로 ‘방법, 기술’ 이상의 그 무엇입니다.

 

목소리는 몸에서 호흡으로 일으킨 진동이, 성대를 거쳐 혀의 움직임과 입술 모양을 거치며 밖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말은 단순히 목소리가 아닙니다. 아주 개별적이고 몹시 육체적인 활동이지만, 반드시 그 대상이 존재하며 소통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하는 순간 뇌에서, 마음에서, 몸에서 몹시 적극적이고 복잡한 작용들이 일어납니다.

 

사실 이 모든 작용은 현실의 실제 상황에서는 참으로 당연하게도,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들입니다. 가까운 이들과 수다를 떨며 말의 어려움을 강력하게 느끼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문제는 다른 사람 앞에서 내 생각과 감정을 의식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순간입니다. 안타깝게도 말을 의식하는 순간 생각들은 길을 잃고, 감정은 딱딱하게 굳어버리며, 하고자 했던 말들은 의미 전달로만 한정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말로써 소통과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행위에서 단순 의미전달이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그럼 의미전달 말고 무엇이 더 있는 걸까요?

 

말에는 말하는 사람(화자)의 성격이나 인격까지 같이 담기게 됩니다. 그것들은 그 화자의 생각과 감정, 그것들이 존재하는 의식적, 무의식적 영역의 직감적이고 연상적인 수많은 것들을 포함합니다. 그래서 능동적으로 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 모든 것들을 의도적으로 말에 담을 수 있어야 살아있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텔링클래스에서는 ‘말이란 무엇인가?’ 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말이 말이 되게 하기 위해선 말이 무엇인지부터 다시 들여다봐야 내가 그것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내가 어떻게 말을 하는 사람인지, 말로 표현하고 싶은 영역, 표현해야 하는 영역이 무엇인지를 함께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그러고 나면, 그 말이 소통이 이루어지는 상태가 되기 위한 단계로 넘어갑니다. 말은 그 본질 안에 대상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말은 공허한 소리의 울림으로 전락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텔링클래스’에서는 ‘말하기’ 만큼이나 ‘듣기’를 중요시 합니다. 아니 말하기 속에 이미 듣기가 포함되어 있으며, 듣기가 먼저 되어야 말하기도 잘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소통을 가장 중심에 두는 것이지요. 이것이 말의 기본입니다.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말에 담기도록 하고 , 청자와 소통이 가능하도록 표현하며, 그 안에서 청자와의 교감까지를 이루어내는 것. 이것이 말의 관계의 본질입니다.

 

그렇지만 그 말 속에 담을 나의 생각과 감정이 몹시나 미약하고 빈곤하다면?

 

그래서 ‘텔링클래스’에서는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 생각을 발전시키는 과정을 함께 진행합니다.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과정을 함께 진행합니다. 그것들이 말에 담기기 시작하면 말은 또렷해지고, 기꺼이 듣고 싶은 매력을 발산하며, 말에 가치가 생기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자신의 말을 발전시키기 위한 과정입니다.

 

연기의 말은 보다 어려운 단계입니다.

우선 의식의 상황에서도 살아있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말(주어진 인물의 대사)을 실재가 아닌 가상의 상황 안에서 표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표현의 대상이 되는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확한 분석, 분석된 내용과의 교감, 교감으로 획득한 생각과 감정을 다시 나로써 표현하기. 게다가 그 표현에 보편성과 개성을 동시에 담보하기.

 

그래서 상황과 인물을 이해하기 위한 분석력과 상상력, 그것들을 나의 것으로 실재로 만들기 위한 교감훈련, 감각훈련이 요구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우선 ‘나의 말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 ‘다른 사람의 말을 나를 통해 나의 말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준비되면 그 ‘말’을 보다 도구적으로 향상시키고, 말의 직업적인 전문가가 되기 위한 신체훈련 과정과 입시과정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Please reload

기본 빨강.JPG

2020 Lesson9.

Contact  MGR  Lee Dong-ha  010-5353-4205